상하이종합지수 3230.98 (+43.41, +1.36%)
선전성분지수 10295.58 (+191.81, +1.90%)
창업판지수 1684.77 (+17.28, +1.04%)
[뉴스핌=홍성현 기자] 19일 중국 주요 지수는 대형주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오르며 모두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지수와 창업판지수는 1% 넘게 올랐고, 선전 증시는 상승 폭이 거의 2%에 달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3.41포인트(1.36%) 오른 3230.98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81포인트(1.90%) 상승한 10295.58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 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17.28포인트(1.04%) 오른 1684.77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내린 3181.40으로 출발해 오전장에서 3200포인트 선을 회복했고, 오후에도 변함없이 상승장을 연출하며 3230.98로 상승 마감했다.
19일 상하이와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698억위안, 2548억위안으로 전 거래일(1965억위안, 2159억위안) 보다 크게 늘었다.
이날 철강, 석탄, 증권 등 대형주가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철강주와 석탄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2017년 상반기 실적 호조와 과잉공급 해소 정책이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 증권왕(證券網)은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 중국 국내 석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석탄 종목은 7월 중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며,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8월 중순까지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지난 17~18일에 이어 사흘 연속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했다. 19일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로 7일물 1000억위안, 14일물 400억위안 총 1400억위안을 공급했다. 이날 만기가 도래하는 역RP 물량은 400억위안으로 순공급 규모는 1000억위안이다.
19일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7451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고시환율인 6.7611위안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24% 상승했다.
1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 재경> |
19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텐센트 재경> |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