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87.57 (+11.10, +0.35%)
선전성분지수 10103.76 (+47.97, +0.48%)
창업판지수 1667.49 (+11.06, +0.67%)
[뉴스핌=홍성현 기자] 18일 중국 주요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철강, 석탄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1.10포인트(0.35%) 오른 3187.57 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97포인트(0.48%) 상승한 10103.76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 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11.06포인트(0.67%) 오른 1667.49 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3% 내린 3159.73으로 개장했다. 오후 들어 하락장을 연출했지만 반등에 성공해 3187.57 로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3200포인트 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이날 상하이와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965 억위안, 2159억위안으로 전 거래일(2747억위안, 2950억위안) 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업종별로는 철강, 석탄, 건설 관련 종목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지난주 개최된 금융 공작 회의 여파로 보험, 은행, 증권주는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시진핑 주석이 금융 공작 회의에서 금융 안정성을 강조하며 중국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은감회(은행감독관리위원회)는 완다그룹(萬達)이 2012∼2016년 진행한 해외기업 인수건 가운데 6건이 해외 투자규정을 위반했다며 시중 국유은행에 자금을 지원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중국 매체 차이징왕(財經網)은 “금융 공작 회의 이후 은감회, 보감회(보험감독관리위원회)가 일제히 관리감독 강화 메시지를 표명하고 있다”며, “금융안정성을 핵심으로 하는 정책 기조 속에서 향후 증시는 큰 폭의 변동 없이 완만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한편 이날 중국 대도시주택가격이 발표됐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중국 주요 70개 도시 신규 주택 평균 가격이 1년 전 같은 달보다 1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달(5월)의 10.4%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18일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으로 7일물 1300억위안, 14일물 700억위안 총 2000억위안을 공급했다. 이날 만기가 도래하는 역RP 물량은 300억위안으로 순공급 규모는 1700억위안(한화 약 28조4000억원)이다.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7611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고시환율인 6.7562 위안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7% 하락했다.
1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재경> |
18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