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조사 등 갑질논란 의식한듯
[뉴스핌=전지현 기자] 한국피자헛은 17일로 예정했던 매뉴얼 개정안 시행을 잠정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 등 갑질논란의 의식한 조치로 해석된다.
<사진=한국피자헛> |
‘프랜차이즈 매뉴얼’은 매장 운영과 관련한 절차와 정책을 매장에서 숙지하도록 만든 지침서다.
한국피자헛은 지난 2015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권고와 그동안 제시됐던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랜차이즈 매뉴얼 개정작업을 진행해 왔다.
한국피자헛은 "최근 ‘프랜차이즈 매뉴얼’ 개정안을 둘러싸고 불필요한 오해가 제기된 점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가맹점주와의 협력과 상생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매뉴얼 개정안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피자헛은 가맹점주들과 대화와 소통의 과정을 거쳐 매뉴얼 개정안을 마련안 이후 시행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