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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4일 오후 이대 이화캠퍼스복합단지(ECC)에서 포럼에 참가중인 김혜숙 총장을 기다리며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김학선 기자] 이화여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본관 점거 농성에 돌입한지 사흘째인 14일 이들이 속해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지역공공서비스지부(서경지부)가 이대 이화캠퍼스복합단지(ECC) 계단에서 전조합원 결의대회를 열었다.
17개 분회로 구성된 서경지부에는 1600여명의 청소·경비·시설·주차 노동자가 가입돼 있다.
서경지부는 "김혜숙 총장은 '문제를 보고 받고 있다. 조금만 더 인내하고 기다려달라'고 했지만, 최하 대우를 받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전면 파업과 본관 점거 이유를 밝혔다. 이어 "평등하고 정의로운 이화여대를 위해 비정규직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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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자들 뒤로 점거 농성중인 본관 건물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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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자들 외면하는 김혜숙 이대 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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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문제 해결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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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규직 노동자 지지하는 이대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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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점거농성, 고개 떨군 이화여대 |
[뉴스핌 Newspim]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