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약 이틀간의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
13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와 CNN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프랑스를 방문한다. 이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27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7월 14일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 행사에 외빈으로 참석해달라고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트위터에 "마크롱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과 미국의 1차 세계대전 참전 10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프랑스로 떠난다"며 프랑스 방문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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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악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블룸버그> |
양국 정상은 지난 5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기 싸움하는 악수 등 국제무대에서 연달아 신경전을 펼쳤으나 이번 만남은 '우호적' 분위기 속에 진행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