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97.54 (-5.50, -0.17%)
선전성분지수 10453.19 (-14.52, -0.14%)
창업판지수 1786.75 (+2.84, +0.16%)
[뉴스핌=황세원 기자] 12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철강 등 일부 종목 매도세가 이어지며 전일대비 0.17% 소폭 하락한 3197.5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상하이 지수는 일주일만에 3200선을 내줬다.
12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03% 내린 3201.93포인트에서 장을 시작해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다 전일대비 0.17% 하락한 3197.5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대비 0.14% 하락한 10453.19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 지수는 전일대비 0.16% 상승한 1786.7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철강 등 최근 상승 랠리를 보였던 일부 종목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소폭 하락에 장을 마쳤다. 우량주 중심 CSI300지수도 전일 대비 11.99포인트 하락한 3658.82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유력 증권사 안신정취안(安信證券)은 “지난달 중국 증시는 6월 유동성 경색을 우려한 인민은행의 선제적 대응 덕분에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면서 “하지만 최근 3주간 중국 당국이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 움직임을 자제하고 있어 향후 시중 유동성 경색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증권사 중항정취안(中航證券)은 “최근 상하이지수가 3200선에서 보합권을 형성하고 창업판(創業板, 중국판 나스닥) 거품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증시의 뚜렷한 반등세를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최근 중국 내 일부 산업 성장세가 둔화되고 대형 기업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대형 우량 기업에 대한 투자 선호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증권사는 “하반기에도 SSE50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업종별 우량 기업에 대한 투자가 집중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채굴, 은행, 여가 서비스업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가전용 전자제품, 상업용 무역, 식음료, 보험 등은 약세를 보였다.
12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거래일 기준가인 6.7983위안 대비 0.169% 내린(위안화가치상승) 6.7868위안에 고시됐다.
1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12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