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수퍼마켓, 칸달로프 멜론·신품종 포도 판매
1~2인 가구 중심의 '가치소비' 트랜드 확산
[뉴스핌=장봄이 기자] 색다른 맛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입맛을 잡기 위한 색다른 과일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은 지난 주부터 칸달로프 멜론을 판매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칸달로프 멜론은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으로 국내 일부 농가(진천)에서만 재배되고 있는 이색 과일이다.
이 멜론은 대표적인 혈관 건강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표면에는 녹색 세로줄이 있고 과육은 오렌지색이다. 일반 멜론에 비해 베타카로틴이 67배 가량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1통에 1만1980원이다.
내일(13일)부터는 신품종 포도도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썸머블랙포도는 수입 청포도(톰슨)와 국산 거봉의 교배로 탄생한 새로운 포도 품종이다. 씨가 없고 껍질째 먹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kg 한 박스에 1만6000원이다.
GS수퍼마켓 관계자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품종의 이색 과일을 지속 도입하고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1~2인 가구 증가와 가치소비 트랜드 확산으로 하나를 먹어도 맛있고 건강한 색다른 먹거리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GS수퍼마켓은 자두와 살구의 장점을 살린 플럼코트라는 신품종 과일 3000팩을 일부 점포에서 시범적으로 판매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정이동 GS수퍼마켓 농산팀장은 "기존에 없었던 신품종 상품을 지속 도입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색다른 맛과 효능을 지닌 과일을 제공하고 새로운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는 판로를 열어 주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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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수퍼마켓 칸달로프 멜론 진열된 모습 <사진=GS리테일 제공>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