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안=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전남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오전 11시) 전남 목포, 진도, 흑산도·홍도, 거문도·초도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광주와 전남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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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위로 지열에 의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07.09 mironj19@newspim.com |
이날 광주와 전남의 낮 최고기온은 33~36도로 예보됐다.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해달라"며 "영유아와 노약자, 임산부, 만성질환자는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섬 지역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와 이슬비가 내릴 수 있어 해상 교통 이용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전남 해안에는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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