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즐라탄(사진), 맨유와 10월에 두번째 계약”... 루카쿠는 배번 9번 요청.<사진= AP/뉴시스> |
[EPL] “즐라탄, 맨유와 10월에 두번째 계약”... 루카쿠는 배번 9번 요청
[뉴스핌=김용석 기자] 즐라탄이 부상에서 복귀하는 10월 맨유 두 번째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영국매체 더선은 7월12일(한국시간) “무릎 부상을 당해 회복 훈련중인 즐라탄이 10월에 맨유와 계약에 사인할 것이다”고 전했다.
올 해 35세 스웨덴 출신인 즐라탄이 4월부터 무릎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은 상태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수술후 성공적인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즐라탄은 6월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됐고 빠르면 10월 , 늦으면 내년 초까지 경기에 뛸수 없다.
맨유는 6월 즐라탄을 공식적으로 방출한 상태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제출하는 보류 선수 명단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이후 맨유는 즐라탄의 빠른 회복 속도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또한 즐라탄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맨유 무리뉴 감독은 그에 대한 관심을 거두지 않고 즐라탄의 회복과정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즐라탄 역시 맨유 의료시설에서 회복 훈련에 몰두하며 여전히 구단측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는 외국인 선수가 자신의 회복 장소로 자신의 본국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면 특이한 상황이다.
즐라탄의 에이전트 라이올라는 지난 시즌 포그바에 이어 올시즌 루카쿠를 이적시키며 맨유에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라이올라 측은 “타 프리미어리그팀, 미국, 중국 등에서 여전히 즐라탄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즐라탄은 맨유에서 마치지 못한 과제(우승)가 있다는 신념이 확고하다
한편 올 시즌 그를 대신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는 루카쿠가 즐라탄의 배번인 9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