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청량음료 제조사 펩시코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펩시<사진=AP/뉴시스> |
펩시코는 11일(현지시간) 2분기(4~6월) 순이익이 21억1000만 달러로 1년 전 20억10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 순익은 1.50달러로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 1.40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액도 1년 전보다 2% 증가한 157억1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156억 달러보다 많았다.
기대를 웃도는 펩시코의 실적은 무엇보다 가격 인상이 지지했다. 판매량은 전년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순 가격은 1년 전보다 1% 올랐다.
치토스로 대표되는 자회사 프리토-레이(Frito-Lay)의 매출은 1년 사이 3% 증가했는데 판매량이 1% 늘고 순 가격이 3% 오른 데 기인했다.
펩시코는 올해 주당 순익 전망치를 5.09달러에서 5.13달러로 높여 잡았다.
올해 들어 9% 이상 상승한 펩시코의 주가는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59분 현재 전날보다 0.62% 내린 113.56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