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사진), 7년만의 승리 무산... 김태균, 손승락 상대로 9회말 동점포. <사진= 뉴시스> |
조정훈, 7년만의 승리 무산... 김태균, 손승락 상대로 9회말 동점포
[뉴스핌=김용석 기자] 32세 조정훈이 7년만의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롯데 자이언츠의 조정훈은 3-3 동점이던 8회말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2010년 6월 13일 한화전 선발 등판 이후 2583일 만의 등판.
이날 그는 한화 이글스의 첫 타자 하주석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최재훈을 희생번트로 처리한데 이어 대타 양성우를 1루 땅볼로 잡아냈다. 정근우를 고의4구로 내보낸후 이용규를 상대로 7구째 접전 끝에 문규현의 호수비로 유격수 땅볼로 마무리했다.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조정훈은 9회 시작과 함께 손승락과 교체됐다. 9회초 번즈의 솔로 홈런으로 4-3으로 앞서나가 2010년 5월20일 군산 KIA전 이후 2611일 만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손승락이 9회말 선두 타자 김태균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그의 승리도 날아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