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03.04 (-9.59, -0.3%)
선전성분지수 10467.71 (-37.89, -0.36%)
창업판지수 1783.91 (-19.34, -1.07%)
[뉴스핌=황세원 기자] 11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산되며 0.3% 하락 마감했다.
11일 상하이지수는 SSE50에 편입된 대형주 강세로 개장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하며 전일대비 0.3% 하락한 3203.0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36% 하락한 10467.71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는 1783.91포인트로 전날 대비 1.07% 하락했다.
최근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이 확산되면서 증시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며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유력 증권사 광파정취안(廣發證券, 광발증권)의 천제(陳傑) 연구원은 텅쉰차이징(騰訊財經, 텐센트재경)과의 인터뷰를 통해 “6월 중국 공업기업 이윤 증가세 및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등 2분기 중국 경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며 “최근 부동산 3,4선 도시를 중심으로 재고 해소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 하반기 완만한 경기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중국 유력 증권사 자오상정취안(招商證券, 초상증권)도 하반기 증시 반등을 조심스럽게 예상했으며 주목할만한 섹터로 증권, 방산주 등을 꼽았다.
초상증권은 “증권주는 실적이 양호하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어 투자 가치가 있다”며 “특히 중국 금융 혁신 및 규제 완화 예상, 중국 A주 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에 따른 장기적 영향을 기반으로 안정적 주가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금속, 기계, 설비, 농림업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영화, 엔터테인먼트, 원자재, 인프라 관련주 등은 약세를 보였다.
11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거래일 기준가인 6.7914위안 대비 0.074% 오른(위안화가치하락) 6.7964위안에 고시됐다.
1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11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