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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3당, 與에 본회의 불참 통보…본회의 무산 가능성

기사입력 : 2017년07월11일 13:57

최종수정 : 2017년07월11일 13:57

[뉴스핌=이윤애 기자] 7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가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의 불참으로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11일 오전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본회의 안건 조율을 위한 회동을 가졌지만 의견차만 확인한 채 종료했다.

특히 야3당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송영무 국방부·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철회를 재차 요구하며 본회의 불참 입장을 전달했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자유한국당 김선동(왼쪽부터) 원내수석부대표, 바른정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가 본회의 개최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 일정은 여야 원내대표 간 기존 합의사항인 만큼 개의해야 한다고 했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회동을 마쳤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수석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은 지금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에서 좀더 냉각기를 가질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본회의를 오늘 열지 말 것을 이야기했다"면서 "지금 개회를 해도 야당이 참여하지 않는 상황으로 본회의가 무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소한 대법관 공석사태를 막기 위해 대법관 임명동의안 처리는 맞다고 했다"면서 "일단 각자 원내대표단과 가서 상의를 하기로 했고, 본회의를 열지 말지 상의해서 알려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선동 한국당 원내수석은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거나 열지 않는 것은 여당이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오늘 본회의는 무산시키는 것이 앞으로 (여야 간에) 불편한 관계를 더 만들지 않는 길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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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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