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세대에 소형 태양광 발전 설비 무상 제공
[뉴스핌=김겨레 기자] LG전자가 소형 태양광 발전 설비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7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대전시,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환경운동연합 등과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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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LG전자 에너지사업센터장 이상봉 사장, LH공사 박상우 사장, 대전시 권선택 시장이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LG전자를 비롯한 참여 기관들은 대전시 내 에너지 취약계층 130여 세대를 대상으로 9월부터 소형 태양광 발전 설비 및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봉 LG전자 에너지사업센터장(사장), 권선택 대전시 시장, 박상우 LH공사 사장, 허재영 대전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등이 참석,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LG전자는 특히 고효율 태양광 모듈인 '모노엑스플러스(MonoXplus)'와 미니 태양광 인버터 제품인 'LG마이크로인버터'를 무상 제공한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을 베란다 등에 설치하면 월 3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사용하는 가구 기준 4천 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노엑스플러스'는 모듈 최적화 기술로 15.2kg의 가벼운 무게를 구현했고 단결정 웨이퍼 기반의 셀 기술을 적용해 효율을 높인 250W(와트)급 제품이다.
이상봉 LG전자 에너지사업센터장(사장)은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을 위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