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직도입으로 원가 경쟁력 ↑
친환경 발전 정책과도 한방향
[뉴스핌=방글 기자] GS가 LNG복합화력발전소 4호기 준공식을 통해 민간발전사 중 최대 규모의 발전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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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EPS 당진 발전소 4호기 조감도. <사진=GS> |
GS EPS(대표이사 허용수)는 7일 총 7000억원을 투자해 직도입 LNG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LNG복합화력 발전소 4호기’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청남도 당진시 부곡산업단지에서 열린 GS EPS LNG복합화력 발전소 4호기 준공식에는 ▲허창수 GS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허용수 GS EPS 사장 등 GS 최고경영진과 ▲이삼 알 자드잘리(Isam Al Zadjali) 오만 국영 석유회사 사장 ▲모하메드 알하티(Mohamed Alharthy) 주한 오만 대사 등이 참석했다.
허창수 GS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GS는 GS EPS 4호기 준공 및 GS동해전력 상업가동으로 민간 발전사로서 최대 발전 용량을 보유하게 됐고, 보령 LNG터미널 가동으로 LNG 직도입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연료 공급에 있어서도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허용수 GS EPS 사장은 "고효율 대용량 LNG 복합 4호기 준공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 기후협약을 이행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LNG 직도입 경쟁력을 바탕으로 4호기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GS EPS가 재도약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GS그룹의 민간발전회사인 GS EPS는 충남 당진에 1500MW(메가와트) 규모의 LNG복합 화력발전소 3기와 100MW급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중이다.
이번에 준공한 GS EPS 당진복합 4호기 발전소는 발전효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약 60%에 달하는 900MW규모의 대용량 발전소다. 무엇보다 친환경 연료인 LNG를 직접 조달함으로써 발전원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무엇보다 최근 전력생산의 우선 순위를 결정하는 기준이 경제성 외에도 미세먼지 등 환경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전환되면서 GS EPS 4호기는 친환경 발전 정책방향에도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GS EPS는 2019년부터 향후 20년간 연 60만t의 LNG를 미국에서 직접 수입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