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8년 12월 준공 및 입주 예정
[뉴스핌=김지유 기자] 오는 2018년 말 세종시, 김포시, 오산시에서 에너지효율을 높인 단독주택을 부동산간접투자회사(리츠)로부터 임대할 수 있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총 298가구를 세종시, 김포한강신도시, 오산세교신도시에 짓는다.
이 사업은 주택도시기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자금과 민간자금으로 구성된 리츠가 시행자로 참여한다. 리츠는 주택을 짓고 4년간 임대운영한다. 이후 이 주택을 다시 민간에 분양할 예정이다.
또 제로에너지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외벽단열, 열교 차단, 고성능 3중 창호, 고기밀 시공, 열회수 환기장치가 도입된다.
태양광 패널도 적용돼 동일한 규모 일반아파트 보다 에너지 사용을 약 65% 줄일 수 있다. 특히 난방비는 고단열 연간 20만원 대로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주택은 개별 주차장과 앞·뒤 정원, 다락방을 보유하고 유형에 따라 테라스와 작업실을 갖춘 곳도 있다. 오는 2018년 12월 준공해 입주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사업은 주택도시기금에서 단독주택 임대리츠에 출자한 최초 사례이자 제로에너지 기술이 임대형 단독주택에 적용돼 대규모로 보급되는 첫 사례"라며 "소유에서 거주 중심으로 주거문화가 전환되는 선도 사례이며 침체된 건축시장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구조 <자료=국토부>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