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한화케미칼의 2분기 영업이익을 1830억원으로 예상했다. 주가는 지난 1분기 태양광 부문 실적 개선으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연주·김민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6일 “태양광 부문의 경우 수요 관련 불확실성은 있으나 웨이퍼·셀·모듈이 전반적으로 공급 과잉인 상황이어서 한화케미칼의 실적만 크게 둔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하반기 화학 부문에서 LDPE는 공급이 다소 확대될 전망이나 시황 둔화의 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PVC·가성소다는 2020년까지 증설이 없어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황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화케미칼의 예상 2분기 영업이익 1830억원은 컨센서스 수준이다. 동종 업체들은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상황이지만 한화케미칼은 가성소다 등의 시황 강세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