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부동산 합동점검에도 아파트값 0.03% 올라

기사입력 : 2017년06월29일 15:26

최종수정 : 2017년06월29일 15:26

[뉴스핌=백현지 기자] 정부의 부동산 시장 무기한 점검에도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0.03% 상승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을 유지했다. 다만 오는 8월 예고된 가계부채종합대책과 정부의 합동단속으로 상승폭이 확대되지는 않았다.

올해 누적 매매가 상승률은 0.43%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누계 매매가상승률 -0.02% 보다 높은 수준이다.

<자료=한국감정원>

세종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주간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세종은 0.16% 올랐으며 서울 0.10%, 부산 0.06%, 강원 0.05% 순이었다.

충남과 대구는 보합을 기록했으며 경북 -0.07%, 울산 -0.06%, 충북 -0.04%은 하락했다.

서울은 전반적으로 투자 관망세가 나타났다. 마포구와 강북구를 포함한 강북권 6개구에서 상승폭이 전주대비 축소됐다.

강남권에서는 둔촌주공 매물 증가로 강동구가 하락전환했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회피가 어려워진 잠실주공5단지에서 급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같은 기간 전국 전세가상승률도 0.01%로 지난주와 똑같았다.

수도권은 접근성과 학군이 양호한 지역에서 방학 이사철을 앞두고 선점 수요 영향으로 상승했다.

지방은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 증가 영향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도별 전세가는 서울이 0.08%, 인천이 0.05%, 전남과 강원이 각각 0.04% 올랐다. 부산은 보합세로 조사됐다.

경남과 세종은 -0.22%, -0.09%의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권은 재건축단지 이주수요와 방학이사철을 앞둔 선점수요로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축소됐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