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신제품 '200D'·'6D 마크2' 출시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캐논이 초경량 DSLR 신제품을 출시한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2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하반기 신제품인 'EOS 6D Mark II'와 'EOS 200D'를 공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신제품은 무게(배터리와 SD카드를 제외한 바디 기준)가 동급 제품 중 가장 가볍다. 200D는 406g, 6D 마크2는 685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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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
이는 최근 출시된 초경량 노트북 1개보다도 가벼운 수준이다. 'DSLR은 무거워서 갖고 다니기 불편하다'는 인식을 깨는 제품을 내놓은 것,
두 제품은 모두 4년전 출시한 베스트셀러의 후속 모델이다. 200D는 100D, 6D 마크2는 6D의 계보를 잇는다. 가벼우면서도 성능은 전작보다 더 높아졌다. 두 제품 모두 캐논의 최신 '디직 7' 영상처리 엔진과 '듀얼픽셀 CMOS' 이미지센서를 탑재했다.
200D는 2420만화소, 상용감도 100~25600, 초당 5매 연사속도, 0.03초 자동초점 속도, 회전형 터치식 LCD, 무선촬영(와이파이, 근거리 무선통신(NFC), 저전력 블루투스(BLE)) 등을 갖췄다.
전작 대비 화소수가 600만개 늘었다. 또 이 제품은 캐논 DSLR 최초로 '셀프 인물사진 모드'를 탑재했다. 아울러 풀HD 동영상을 초당 60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다.
6D 마크2는 2620만화소, 상용감도 100~40000, 초당 6.5매 연사속도, 회전형 터치식 LCD, 무선촬영(와이파이 , NFC, BLE) 등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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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0D <사진=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
전작인 6D는 무선으로 사진촬영까지만 가능했지만 신제품은 사진은 물론 영상 촬영부터 저장까지 할 수 있다. 화소도 전작보다 600만개가 늘었다.
아울러 이 제품은 전작 대비 자동초점 개수가 4배 이상인 45개다. 45개 모두 움직이는 피사체도 정확히 잡아내는 '크로스 타입'이다.
6D 마크2는 이와 함께 근적외선 조명을 포함한 파장을 감지하는 7560만화소의 RGB IR 센서를 별도로 갖췄다. 전작에는 없던 빛 감지 방식을 추가했다.
풀HD 60프레임 동영상 촬영 역시 지원하며 추가로 4K(3840x2160) 해상도의 타입랩스(시간의 흐름을 기록하는 영상) 기능을 탑재했다.
손숙희 캐논코리아 마케팅 부장은 "캐논은 국내 DSLR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하반기 신제품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사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D는 7월 말 출시 예정이고 가격 미정이다. 6D 마크2는 8월초 출시하며 229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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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6D Mark II <사진=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