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에서 표절이 아니라고 판정했다"면서 강력 부인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장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판정결과를 설명하라는 요구에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무려 1년 남짓한 기간동안 서울대 위원회에서 제 박사학위 논문을 면밀하게 예비조사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문제제기된 요소들이 현재의 기준에서 보면 약간의 흠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인용부분에 대해) 전체가 인용이라고 알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논문 작성)당시인 1992년 경영학 분야의 연구관행으로 비춰보면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면서 부정행위는 아니다고 판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학위논문은 검증 책임이 있는 서울대의 검증 (결과가) 기준이 돼야하고, 그게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