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더 이상 국군 부끄럽게 해선 안돼...국민위해 즉각 사퇴"
"김상곤, 논문표절과 사회주의적 이념 우리 후세 교육 맡아선 안돼"
[뉴스핌=김신정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이제 더이상 국군을 부끄럽게 해선 안된다"며 "국민을 위해 즉각 사퇴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어제 청문회에서 송 후보자는 60만 군인의 수장으로서 강직하고 청렴해야할 사령관의 면모와는 거리가 멀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또 "자신의 만취운전 은폐의혹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며 아무 근거 없이 오로지 부인만 하고 월 3000만원 초고액 자문료에 대해선 황당한 대답만 내놨다"고 평가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아울러 이날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사퇴를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자진 사퇴없이 오늘 국회청문회장에 오는 거 자체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지금까지 드러난 김 후보자의 수많은 논문 표절 의혹과 도저히 우리 후세에 교육정책을 맡아서는 안되는 사회주의적 이념 지향자 반미 주의자라는 점에서 김 후보자는 사퇴를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미주의자, 사실상 사회주의자임을 자임한 교육부 장관 후봐가 어떻게 우리 학생들에게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가르칠 수 있느냐"며 "이런 분을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건 대한민국 헌법 정신을 부정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입만 열면 적폐 세력 타령을 해대고 무슨 문제든지 전임 정권 탓으로 돌리는게 버릇인 이 정권이 정작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선 모른다고 하는것은 자기 반성과 자정기능 상될됐다는 의미로 앞날이 걱정된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