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정책, 국민합의는 물론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
"통일부 내 조직 정비와 쇄신에도 만전 기할 것"
[뉴스핌=김신정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북한 도발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남북 채널을 구축해 평화로운 한반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지금 우리는 엄중하고 복합적인 환경에 처했는데, 제가 임명된다면 대한민국이 주도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자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해선 실용적인 해법이 필요하다"며 "대북정책과 관련 국민의 합의는 물론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북정책 성패를 떠나 사회 각계 각층 의견을 수렴, 반영할 것"이라며 "국회와도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조 후보자는 또 "통일부 내 조직 정비와 쇄신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민의 여망에 부흥해 한반도가 평화통일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무위원 후보자(통일부장관 조명균)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 안건을 심사하기 위한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심재권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