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공간정보 국제 표준을 도입한다.
28일 한국국토정보공사에 따르면 LX공사는 이날 세종청사에서 국토부와 '표준개발협력기관(COSD)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토정보공사는 국가표준개발과 관리 업무를 이양받게 된다.
주요 내용은 ▲공간정보 국가표준(KS 38종)의 정비 ▲국가표준 개발 ▲표준 수요 조사 및 로드맵 작성 ▲기술위원회 및 표준화 작업반 운영 ▲표준 제·개정 의뢰 ▲표준 적용 교육 등 공간정보 국가표준 개발과 관리 또는 활용을 위한 업무 담당이다.
박명식 LX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LX공사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마련하고 공간정보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내 유일의 공간정보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위상을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정보공사는 국제표준화기구 전문위원회(ISO TC 211) 국내 간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국가표준을 관리하는 표준개발협력기관에 이어 공간정보 국내 및 국제 표준화 활동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