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전세보증금을 떼일까 불안한 세입자들이 이용하면 걱정도 덜고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도 할 수 있는 상품이 나왔다.
28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HUG는 주택을 임차하려는 세입자가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상품을 이용하면 HUG가 건당 1만원씩 기부하는 제도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소외계층을 위한 8000만원 기부금 조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기부금 전액은 취약계층의 노후보일러 교체 사업에 기부된다. HUG가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마련했다.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지급해야 하는 전세 보증금의 반환을 책임지는 상품이다.
단독주택, 다가구 주택, 연립주택, 다세대 주택,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의 임차인이 이용할 수 있다.
개인이 이용할 경우 보증료율은 아파트 연 0.128%, 아파트 외 주택은 연 0.154%다.
가입시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으며 온라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