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물에 빠진 3살 아이를 구한 꼬마 영웅이 등장해 화제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레온 카운티에 살고 있는 9살 콜비 허드(Colbi Heard)는 최근 가족과 함께 한 아파트 풀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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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비는 어느 때처럼 수영을 즐기다 잠수를 했고 물 속에서 허우적대는 3살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콜비는 "아이가 물 속에 있는 걸 보고 그를 안아 아이 부모에 데려다줬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꼬마 영웅에 뒤이어 콜비 엄마도 맹활약을 펼쳤는데요. 당시 물 밖에 있던 콜비 엄마 세베리아 허드(Severia Heard)는 "저 멀리서 한 여성이 '내 아기, 내 아기!'라고 소리쳤어요. 저는 곧장 아이에게 달려가 응급처치를 했죠"라며 긴박했던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콜비 엄마 세베리아 직업은 간호사였습니다. 그는 재빨리 아이에 심폐소생술을 했고, 아기는 큰 부상 없이 눈을 떴습니다.
세베리아는 "아이를 누구의 자식이 아닌 내 자식처럼 생각했어요. 제가 한 일은 큰 일이 아니에요. 일상과 같은 일을 한 것 뿐이죠"이라며 아들 콜비에 칭찬을 돌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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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콜비는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라며 어른들에 교훈 섞인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출처(wctv.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