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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효과에 주택 착공·분양 모두 감소

기사입력 : 2017년06월27일 11:00

최종수정 : 2017년06월27일 11:00

주택 인허가·준공 실적은 소폭 늘어

[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 5월 전국에서 주택 착공과 분양 실적이 모두 감소했다.

5월 장미대선으로 주택 공급일정이 미뤄지며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주택건설실적 중 착공된 주택은 3만5000가구, 분양승인을 받은 곳은 2만7000가구로 각각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4.6%, 47.1%씩 줄었다.

지난 5월 착공된 주택은 전국에서 3만4919가구다. 지난 1~5월까지 누계는 지난해에 비해 29% 감소한 16만8799가구로 지난해 대비 줄어든 물량 수치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에서 지난달 1만7431가구를 지방에서 1만7488가구가 착공해 전년대비 각각 34.1%, 35.1% 감소했다.

아파트는 40.5% 줄어든 2만639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23.7% 줄어든 1만4280가구로 집계됐다.

지난달 전국 분양주택도 2만6768가구, 1~5월 누계는 9만2699가구로 각각 47.1%, 41.7%씩 감소했다.

5월 누계 분양실적은 5년 평균 13만가구 대비로도 28.5% 줄어든 수준이다.

수도권은 1만6864가구, 지방은 9904가구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33.3%, 60.9%씩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분양은 1만7031가구로 59.8% 줄었지만 임대주택은 24.4% 늘어난 7425가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준공된 주택은 3만6827가구로 0.1% 늘었다. 5월까지 누계로는 3.0% 증가한 19만2658가구다.

수도권은 2만1685가구가 준공되며 1.8% 늘었지만 지방에서는 2.2% 감소한 1만5142가구로 나타났다.

아파트는 2만3080가구가 준공돼 지난해 대비 13.8% 늘었지만 아파트 외 주택은 16.7% 줄어든 1만3747가구다.

<자료=국토교통부>

인허가 주택수와 준공 주택은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 지난 5월 인허가를 받은 주택은 5만4000가구로 1.5% 늘었으며 준공된 주택도 3만7000가구로 0.1% 소폭 증가했다.

인허가를 받은 주택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5% 늘었지만 1월부터 5월까지 누계로는 13.5% 감소한 23만8179가구다.

전체 누계 인허가 가구수는 줄었지만 서울, 부산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상승한 모습이다.

지난 5년 평균 인허가 건수 대비 서울(3만4000가구)은 27.5% 늘었으며 부산(2만)은 69.9%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만897가구가 지방에서 3만2614가구가 인허가를 받았다.

아파트는 3만7224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3% 늘었지만 아파트 외 주택은 15.5% 줄어든 1만6287가구가 준공됐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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