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프리모스텐에서 개최된 CCC에서 기조연설
[뉴스핌=김지유 기자] 이태식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원장이 '스마트시티'와 '우주 건설기술'로 침체된 건설산업을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스마트시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주요 도시의 공공기능을 연결하는 기술이다.
우주 건설기술로 KICT는 달과 화성에 풍부한 현지 자원(월면토)을 이용한 건설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22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태식 원장은 크로아티아 프리모스텐에서 개최된 국제 학술대회(CCC)에서 미래 토목기술 분야에서의 스마트시티와 우주기술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기조연설에서 '미래 토목기술 - 스마트시티와 우주기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한국 건설기술이 보유한 강점과 향후 세계 건설산업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침체돼 있는 건설 산업의 문제점을 진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시티와 우주 건설기술을 제시했다.
그 동안 유인 우주탐사는 우주기지를 건설할 때 건축재료를 확보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 애로사항으로 지적돼 왔다.
KICT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달과 화성에 풍부한 현무암질 토양을 비롯한 현지 자원(월면토)을 이용한 건설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 원장은 "스마트시티가 근미래를 대비한 미래 먹거리라면 우주 건설기술은 오는 2030년 이후의 중장기적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방안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련 분야 연구와 건설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22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태식 원장은 크로아티아 프리모스텐에서 개최된 국제 학술대회(CCC)에서 미래 토목기술 분야에서의 스마트시티와 우주기술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