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버니디나 4타점’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20대8 완파... 선발전원안타 등 20안타 폭발.<사진= 뉴시스> |
‘김주찬·버니디나 4타점’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20대8 완파... 선발전원안타 등 20안타 폭발
[뉴스핌=김용석 기자] KIA가 두산을 맹폭했다.
타이거즈는 6월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0-8로 승리, 시즌 전적 44승24패를 기록해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헥터는 5이닝 동안 총 112개의 공을 던져 13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6실점했지만 11승을 수확했다. 두산 니퍼트는 3이닝 11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9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 김주찬 4안타 4타점 3득점, 버나디나 2안타 4타점, 이명기 2안타 3타점 4득점, 김선빈 3안타 4득점 등으로 맹활약했다.
‘에이스 투수’ 니퍼트와 헥터를 내세운 양팀은 예상과는 반대로 활발한 타격전을 벌였다. 선제점은 두산 오재원의 한방이었다. 헥터를 상대로 선제 투런포로 시즌 4호 홈런을 작성했다. 그러나 KIA는 최형우의 한방으로 맞대응, 경기를 뒤집었다. 4번타자 최형우는 1-2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 2루상황에서 니퍼트의 147㎞ 직구를 받아쳐 우월 투런 홈런을 작성했다. 최형우의 시즌 16호 홈런이자 2002년 삼성에 입단한후 15년만의 통산 250홈런이었다.
이후 KIA는 2회 2점, 4회 4득점에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3-2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김선빈의 2루타에 이어 이명기의 적시타로 KIA는 1점을 보탠 뒤 김주찬의 멀티히트로 이명기를 다시 홈으로 불러 들였다. 5-2.
두산은 3회초 민병헌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지만 KIA는 3회말 2사2루 상황서 김민식의 적시타로 나주환을 홈으로 불러 들인데 이어 이명기의 2루타로 2루주자 김민식과 1루주자 김선빈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이어 후속타자 김주찬은 이날 3안타로 이명기가 홈을 밟았다. 9-3.
4회초 두산은 류지혁과 박건우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서 김재환의 멀티히트로 1점을 추가한뒤 2사 1,2루서 양의지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추가했다.
KIA는 4회말 2사 만루서 밀어내기 연속 볼넷으로 2점을 냈다. 두번째 투수 안규영의 4개째 연속 볼넷. 11-5. 이어 최형우의 몸에 맞는 볼, 안치홍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더했다. 이후 KIA는 5회와 8회 3점을 더 보태 20점을 완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