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사이보그(사진) “메간 앤더슨, 반드시 KO로 이기겠다... 세계 팬들 기다리던 경기될 것” |
[UFC] 사이보그 “메간 앤더슨, 반드시 KO로 이기겠다... 세계 팬들 기다리던 경기될 것”
[뉴스핌=김용석 기자] 메간 앤더슨과의 대결하게 된 사이보그가 자신감을 밝혔다.
UFC는 크리스티안 사이보그 저스티노와 메간 앤더슨이 7월30일(한국시간) UFC 214에서 페더급 타이틀을 놓고 코메인 이벤트를 치른다고 공식발표했다.
사이보그는 당초 저메인 데 란다미와 1차 방어전이 예상됐었으나 그가 부상과 사이보그의 약물 전력을 이유로 경기를 거부한후 밴텀급 복귀를 선언해 UFC 측으로부터 페더급 벨트를 박탈당했다.
ESPN과의 인터뷰에서 사이보그는 “내가 UFC에 발을 디딘 이래 사람들이 내 체급에는 싸울만한 상대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말은 사실이 아니다. 낮은 체급에서 몇 번 패한 상대보다 페더급 세계 3위와 싸우겠다. 세계 팬들이 기다리던 경기가 될 것이다. 반드시 KO로 이길 것이다”며 의욕을 보였다.
사이보그는 여성부 페더급 세계 최강자로 2005년 종합격투기 데뷔전 패배 이후 18차례의 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앤더슨은 호주 출신으로 2013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8승2패를 기록 중이며 특히 최근 4연승을 전부 KO(TKO)로 장식했다. 앤더슨은 “우리 둘다 세계 최고 페더급 선수다. 서로에게 까다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지만 내가 무섭다는 것을 사이보그는 잘 알 것이다. 이제야 말로 내가 빛을 발할 때가 왔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어 앤더슨은 “UFC에서 이 체급을 만들며 사이보그만을 생각한 것 같은데 그럴 만한 선수가 못된다. 지금까지는 그가 독점해 왔는지는 몰라도 앞으로는 절대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다. UFC에서 오랜 경력은 중요하지 않다. 노력과 갈망의 문제다. 내가 경력이 짧다고 부족한 것이 절대 아니다”고 덧붙였다.
UFC 214 메인이벤트에서는 다니엘 코미어와 존 존스이 라이트헤비급에서 맞붙는다.
사이보그가 UFC 214에서 메간 앤더슨과 맞붙는다. <사진= UFC>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