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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독일 '글로버스'에 비빔밥 및 덮밥 첫 론칭…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기사입력 : 2025년07월10일 15:39

최종수정 : 2025년07월10일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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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더본코리아는 지난 5일 독일의 대형 유통그룹 '글로버스(GLOBUS Markthallen Holding GmbH & Co. KG)'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St. Wendel) 지역의 마크탈레(GLOBUS Markthalle) 하이퍼마켓 푸드코트에서 더본코리아의 '글로벌 푸드 컨설팅 프랜차이즈' 방식을 도입한 '비빔밥 및 덮밥' 메뉴를 정식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독일 글로버스 현지 조리사들에게 더본코리아가 컨설팅 하는 모습 [사진=더본코리아]

이번 한식 메뉴를 론칭한 상트벤델 지역은 한국인이 단 1명만 거주하는 지역이다. 독일 현지인만 거주하는 지역에 한식 메뉴를 선보이는 것은 더본코리아가 처음이다.

글로버스는 유럽에서 약 13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대형 유통 그룹이다. 독일과 체코에 77개의 하이퍼마켓을, 독일과 룩셈부르크에는 90개의 DIY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선 식품의 품질과 고객 신뢰도 측면에서 독일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버스가 운영하는 하이퍼마켓 푸드코트에 한식이 들어가는 것은 더본코리아의 비빔밥과 덮밥이 처음이다. 더본코리아는 상트벤델 지역 론칭을 시작으로 글로버스가 운영하는 다른 지역의 하이퍼마켓에도 점진적으로 추가 론칭을 추진 중이다.

더본코리아는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비빔밥과 덮밥의 핵심 소스를 공급하면서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 컨설팅을 제공한다. 글로버스는 더본코리아 컨설팅에 따라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한 비빔밥을 직접 조리해 현지인들에게 제공한다.

이번 독일 진출은 더본코리아가 처음 시도하는 '글로벌 푸드 컨설팅 프랜차이즈' 방식이다. 기존 마스터 프랜차이즈(MF) 방식과 달리 더본코리아가 독자 개발한 소스를 기반으로 세계 각 국의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조리 방식과 레시피를 제안하는 새로운 형태의 해외 사업 모델이다.

이 방식은 점포 및 인력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누구나 동일한 맛을 구현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한식 메뉴를 전파하겠다는 더본코리아의 기획에서 출발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내 비빔밥 및 덮밥 메뉴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향후 체코, 프랑스, 영국 등으로의 확장을 위해 현지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와 더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B2B 수출용 소스에 대한 개발도 마무리 단계다. 더본코리아는 ▲김치 양념 분말 ▲된장찌개 소스 ▲양념치킨 소스 ▲떡볶이 소스 ▲매콤볶음 소스 ▲간장볶음 소스 ▲매콤찌개 소스 ▲쌈장 소스 ▲장아찌 간장소스 ▲짜장 소스 ▲LA갈비 소스 등 수출용 소스 11종 중 7종에 대한 개발을 완료했다. 나머지 4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다.

각 소스의 용기 포장에는 응용 메뉴 레시피 소개 영상 QR코드를 도입한다. 전 세계 한식당의 조리사들이 해당 소스를 활용해 한식 메뉴를 응용할 수 있도록 더본코리아의 컨설팅 메뉴 레시피 영상을 함께 제공한다. 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방식의 요리 응용 레시피를 구매자에게 QR을 통해 영상으로 제공하는 것은 차별화된 방식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는 "점포 운영 없이 메뉴와 소스 중심으로 한식의 표준을 수출하는 것은 새로운 시도로, 한식 세계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글로버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서 더본코리아만의 조리 노하우와 맛을 통해 한식의 글로벌 대중화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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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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