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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닛케이 22개월 최고 vs. 중국·홍콩 MSCI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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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새벽 5시30분, A주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 여부 발표

[뉴스핌=김성수 기자] 2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발 훈풍을 타고 일본과 대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간밤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힘입어 일본 증시는 2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과 홍콩 증시는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신흥시장지수 편입 결정을 앞두고 약보합에 그쳤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1% 오른 2만230.41엔에 마감했다. 2015년 8월 18일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토픽스(TOPIX)도 0.70% 오른 1617.25엔에 마쳤다.

20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간밤 뉴욕 증시는 경기 호조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점진적 금리인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경제 회복 장기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엔화 가치가 달러대비 111엔대 후반까지 하락한 것도 긍정적이었다. 오후 5시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뉴욕장 대비 0.16% 오른 111.67엔에 거래됐다.

엔저로 수출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에 기계와 운송 장비에 매수세가 몰렸다. 개별 종목에서는 야마하와 스즈키자동차는 4.66%, 4.27% 급등했다. SMC는 2.28% 올랐고 미쓰비시 전기도 1.82% 올랐다. 파나소닉은 2.16% 오르면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만 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가권지수는 0.72% 오른 1만324.46포인트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TSMC는 1.64% 올랐다.

반면 중국 증시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신흥시장 지수 편입 결정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14% 내린 3140.01포인트에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선전성분지수는 0.25% 상승한 1만288.53포인트에 마감했다. 양대 증시의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0.20% 내린 3546.49포인트에 마쳤다.

MSCI는 한국 시간으로 21일 새벽 5시30분 중국 A주의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 여부를 발표한다. MSCI는 작년까지 3년 연속 편입을 보류시켰고, 올해는 4번째 도전이다. 다만 편입에 성공 혹은 실패하는 경우 모두 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편입 첫 단계에서 A주식이 신흥지장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5%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홍콩 증시도 중국 증시의 영향을 받으면서 장중 상승분을 반납했다.

항셍지수는 0.21% 내린 2만5869.60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40% 하락한 1만478.2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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