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쟈니스를 떠나는 전 스맙(SMAP) 멤버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캇토리 싱고(왼쪽부터)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지난해 해체한 일본 국민 아이돌 그룹 스맙(SMAP) 멤버들이 소속사를 대거 이탈한다.
일본 대형 연예기획사 쟈니스는 19일 공식발표를 통해 오는 9월8일 스맙 전 멤버 쿠사나기 츠요시(43), 이나가키 고로(44), 카토리 싱고(40)가 퇴사한다고 밝혔다. 팀의 맏형이던 나카이 마사히로(45)는 쟈니스에 남는다.
지난해 말일을 기해 해체한 스맙은 회사에 적을 두고 각자 연예활동에 전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팀 해체의 빌미를 제공한 기무라 타쿠야(45)와 카토리 싱고 등 일부 멤버 간 불화가 심각해 누군가는 회사를 나가리라는 시각이 많았다.
실제로 팀 막내 카토리 싱고는 쟈니스 핵심 간부들도 어쩌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토리 싱고는 기무라 타쿠야와 대립한 뒤 심각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연예계 은퇴까지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일본 연예계 안팎에서는 팀의 리더로 활약해온 나카이 마사히로의 잔류를 놓고 벌써부터 말들이 많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회사를 같이 나가자고 뜻을 모았으나, 마지막에 카토리 싱고가 만류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