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NH투자증권은 금 가격이 6월 FOMC를 기점으로 안정을 찾고 있다며 미국의 다음 금리인상 이슈가 대두되기 전까지 단기 트레이딩 관점의 금 매수 전략은 적절하다고 제시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2분기 이후 유가 약세로 기대인플레이션이 낮아진 가운데 낮은 기대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를 낮추는 반면 제한된 명목금리 강세는 금 가격과 음(-)의 상관관계인 실질금리 상승 가능성도 낮춘다”며 “6월 FOMC를 통해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에서 차기 금리인상 이슈가 대두되기 전까지는 트레이딩 관점의 금 매수 전략도 유효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금 1온스당 1250~1300달러 구간에서의 등락을 예상했다. 금 가격의 1300달러 돌파는 2013년 이후 장기 약세 구간을 벗어나는 것으로 1375달러까지 상승폭 확대가 가능하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다만 주요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축소 우려 부각될 수 있는 오는 4분기는 금 가격도 반락이 불가피하다며 연간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