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코스피 지수는 중국 A주 MSCI EM 편입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에 횡보장세를 보였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18포인트, 0.01% 오른 2361.8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한때 2355선까지 떨어지는 등 지지부진한 모습이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12억원, 기관이 48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496억원 넘는 순매도로 대응했다.
16일 코스피 지수 흐름 <자료=대신증권 HTS> |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72%), 화학(0.51%), 철강금속(0.43%), 기계(1.39%)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기전자(-0.28%) 하락한데 이어 유통업(-0.32%), 건설업(-0.3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0.22% 하락한 22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도 0.17% 하락한 6만5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1.23%), NAVER(0.79%)는 상승세로 마쳤다.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힘들었다"면서 "IT주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이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고, 중국 A주 MSCI EM지수 편입에 따른 경계물량이 전기전자업종 중심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옐런 연준 의장의 추가 금리인상 발언으로 은행업 등 금융업 등에는 매수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13% 상승한 670.70으로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1.66% 오른 10만4300원에 거래를 마친 반면, 메디톡스(-2.66%), CJ E&M(-1.17%) 등은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