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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결승타' 두산 베어스, 8회2사후 대거 5득점 LG 트윈스에 재역전승 2연패 탈출

기사입력 : 2017년06월13일 21:42

최종수정 : 2017년06월13일 21:43

'오재일(사진) 결승타' 두산 베어스, 8회 대거 5득점 LG 트윈스에 재역전승 2연패 탈출. <사진= 뉴시스>

'오재일 결승타' 두산 베어스, 8회2사후 대거 5득점 LG 트윈스에 재역전승 2연패 탈출

[뉴스핌=김용석 기자] 두산이 재역전승으로 연패서 탈출했다.

두산 베어스는 6월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해 2연패를 끊어냈다.

이날 두산은 오재원이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한 항의로 출장하지 못했지만 1회부터 선취점을 냈지만 초반 LG에게 밀렸다. 그러나 4회 김재환의 솔로포에 이어 8회 2사후 대거 5득점에 성공,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은 1회말 정진호의 땅볼과 박건우의 좌중간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상황서 김재환의 땅볼 아웃때 3루주자 정진호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2회초 무사 1,2루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LG는 3회 다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형종은 우전안타에 이어 이천웅의 1루타때 3루까지 내달렸다. 이후 이형종은 1사 1,3루 상황서 박용택의 타석때 도루를 시도했다. 하지만 과감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한 이형종은 포수 양의지와 부딪쳐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두산은 포수를 박세혁으로 교체했다. 양의지는 충돌때 손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비디오 판독후 아웃카운트를 하나 더 늘린 LG는 박용택의 안타때 2루주자 이천웅이 홈에 들어와 1-1을 만들었다. 이형종도 4회말 김용의와 교체됐다.

두산은 4회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한점 앞서갔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재환은 임찬규2구째 115km 체인지업을 공략, 비거리 115m 우월 솔로 홈런으로 시즌 13호를 기록했다.

5회 LG는 대포로 응수,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이천웅의 역전투런 홈런이었다. 이천웅은 5회초 2사 상황에서 유희관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그의 시즌 1호 홈런이었다.

LG는 6회 들어 정성훈의 우전1루타와 오지완의 우중간 1루타로 만든 1사 1,3루서 정상호의 연속안타로 1점을 보탰다. 6회말 김재환의 볼넷과 최주환이 안타를 쳐내자 LG는 선발 투수 임찬규를 신정락으로 교체했다. 이어 바로 사인 미스가 나와 주자들이 한루씩 진루했다. 신정락의 바운드성 공은 주심의 발을 맞고 3루쪽으로 쏜살같이 빠져 나갔다. 그러나 신정락은 2사 2,3루상황서 대타 오재일을 삼진으로 처리, 실점하지 않았다.

두산은 8회 2사후 대거 5득점에 성공, 경기를 뒤집었다. 2사후 김재환의 2루타에 이어 박세혁이 교체투수 김지용을 상대로 볼넷으로 나갔다. 후속타자 최주환의 안타로 2루주자 김재환을 홈으로 불러 들인 두산은 오재일의 '홈런성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 들여 경기를 뒤집었다. 오재일의 타구는 중견수 안익훈이 받아내는 듯 했으나 글러브를 맞고 안타로 연결됐다. 이어 허경민의 역전 홈런이 나왔다. 2사2루서 허경민은 105M 좌월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시즌 2호.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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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尹 조사일 변경 요청 거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소환 조사일 변경 요청을 거부하고, 이번 주 내 출석 일자를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이에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오후 5시 30분쯤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4시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부터 금주의 특정 일자를 지정한 출석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특검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내란 특별검사팀에 2차 소환 조사일을 '7월 5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29일 새벽 1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1차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윤 전 대통령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이어 "내일(7월 1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금주 중에 있는 특정 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라며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초 7월 3일 이후 출석을 요청했으나, 최근 의견서를 내고 7월 5일 이후로 출석 일자를 더 늦춰달라고 재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윤 전 대통령 측은 한 차례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오는 7월 1일 소환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특검은 7월 4일 또는 5일로 재소환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보는 "금주의 중 정할 특정일자는 4일 또는 5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의 조치'와 관련해 해당 내용이 체포영장 청구 이상의 단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로 체포영장 청구가 있는데, 출석 불응 시 검토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출석을 불응하는 경우에 체포영장이 될 수도 있고, 그 다음 단계가 될 수도 있고 이런 여러가지 고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고 주장하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의견서를 보내면 특검 측이 검토하고, 이런 (모든) 과정이 협의라고 생각한다"며 "저 쪽(윤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만이 협의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오는 30일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7월 3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사정 등을 고려해 하루 늦춘 7월 1일로 날짜를 재통보하며 2차 소환조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날짜를 미뤄달라고 이날 다시 요구했다. 특검은 현재 윤 전 대통령 측의 수사 방해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경찰 인력 3명을 경찰청에 요청하는 한편, 오는 1일 2차 소환 조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 2025-06-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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