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중앙행정 경험 두루 갖춘 전문가
19·20대 국회서 농해수위 간사 맡아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사진=청와대> |
[뉴스핌=최영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영록 전 국회의원을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지방과 중앙정부에서 행정을 두루 경험하고 제18대, 19대 국회에서 농업정책을 주도한 '농심(農心)을 아는 정치인'으로 평가된다.
그는 1955년 전남 완도 출생으로 광주제일고와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학 석사를 마쳤다.
행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해 전남 강진군수와 완도군수, 목포시 부시장, 행정자치부 총무과장, 홍보관리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조사2국장,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거쳐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전남 해남)에 당선됐다.
18대와 19대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민주당 간사를 맡아 농업인을 대변해 농업정책을 주도했다.
청와대는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폭넓은 행정경험과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정무적 감각을 겸비하고 있다"며 "6년간 국회 농해수위 위원 및 간사로 활동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직과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쌀 수급과 고질적인 AI·구제역 문제, 가뭄 등 당면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농축산인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농축산업의 산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