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농식품부, 국산쌀 750톤 캄보디아·미얀마에 사상 첫 해외원조

기사입력 : 2017년05월18일 17:52

최종수정 : 2017년05월18일 17:52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우리나라가 사상 처음으로 국산 쌀 750톤을 해외 원조용으로 지원한다.

해방이후 원조를 받으며 경제 발전의 마중물로 삼았던 우리나라가 해외 원조의 새로운 시대를 연 셈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9일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선적 기념식을 갖고 국산 쌀 750톤을 한중일 및 아세안의 역내 쌀 비축기구인 애프터(APTERR)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쌀은 캄보디아 250톤, 미얀마 500톤 등 총 750톤이며, 5월 18일 광양항을 출발해 5월말 원조국가에 인도될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캄보디와 미얀마에 원조하는 750톤 규모의 국산 쌀이 18일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이번 기념식에는 쌀 농업인을 대표해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및 대한곡물협회 등 관련단체 대표와 유관기관장이 참석한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발돋음 한 우리나라가 해외에 쌀 원조를 개시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앞으로 쌀 지원을 매개로 수원국들과의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원조되는 쌀은 캄보디아, 미얀마 등 수원국 현지에 1년간 보관될 예정이며, 보관기간 중 비상 상황 발생 시 재해구호용이나 빈곤퇴치용으로 캄보디아 및 미얀마 국민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향후 애프터 무상원조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중인 식량원조협약(FAC) 가입을 완료하는대로 내년부터 식량원조협약에 따른 대규모 쌀 현물원조(연간 460억원 규모)도 실시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