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사진 왼쪽), 주타누간에 ‘0.01차’ LPGA 랭킹 1위, 타이거 우즈는 역대 최저 899위. |
리디아 고, 주타누간에 ‘0.01차’ LPGA 랭킹 1위, 타이거 우즈는 역대 최저 899위
[뉴스핌=김용석 기자] 리디아 고가 우여곡절 끝에 0.01차 1위를 유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측은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결과에 따라 주타누간 또는 유소연이 1위에 등극한다. 반면 리디아 고는 무조건 1위를 내놓는다" 공표했다.
그러나 리디아 고와 주타누간은 이 대회에 불참했고 유소연은 컷오프됐다. 만약 유소연이 3위 이내의 성적을 내면 1위에 오를 수 있는 기회였다. 이에 주요 외신들은 LPGA측의 외국 주요 매체들은 일제히 '주타누간이 새로운 세계 1위가 됐다'고 타전했다.
그러나 LPGA투어는 6월6일 “2015년 매뉴라이프 클래식 결과를 세계 랭킹 산정 결과에서 제외했어야 했는데 그 부분에 착오가 있었다”고 정정, 리디아 고가 랭킹 포인트 8.37점으로 8.36점의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을 0.01점 차로 제치고 1위를 지켰다.
한국 선수로는 유소연이 3위(8.11점)로 제일 놓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전인지가 5위, 박인비가 7위, 박성현 8위, 김세영 9위 등 ‘톱10’에 총5명이 자리했다.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통산 5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인경은 30위에서 23위로 상승했다.
남자 랭킹에서는 '왕년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역대 최저 랭킹인 899위를 기록했다. 우즈가 지금까지 기록한 가장 낮은 세계랭킹은 2016년 12월의 898위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