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김&장(김상조 장하성) 효과...지주사·우선주 질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튜어드십 도입 속도에 따라 중장기적 강세 요인
"SK GS 등 지주사, 현금 흐름 좋은 자회사 수혜"

[뉴스핌=김선엽 기자] 여의도 증권가에서 '김&장 효과'가 회자되고 있다. 국내 최고의 로펌인 김&장 법률사무소 효과가 아니다. 문재인 정부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라인에 대한 기대감이다.

두 사람이 그동안 주장해 온 지배구조 개편 및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로 주식시장에서 우선주와 자사주가 랠리를 연출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코스피 지수는 6.7% 상승한 반면 우선주와 지주사 주식은 각각 평균 8.6%, 16.5% 상승했다. 반면 과거 배당률이 높았던 종목들로 구성된 배당주들은 코스피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했다.

우선주의 경우 통상 보통주 대비 괴리율에 따라 움직이고, 지주사 주가는 자회사 가치에 따라 결정된다. 따라서 우선주와 지주사 주가가 코스피를 압도한 것은 이례적인이란 평가다.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표면적으로는 저PBR의 해소로 표현되지만 실제로는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있었다"고 해석했다. 

즉 단순히 한국시장의 저평가 요소가 해소되는 것에 그친 것이 아니라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주주친화 정책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우선주와 지주사가 재조명 받았다는 것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이형석 기자 leehs@newspim

특히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김상조 후보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가능성에 주목하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유도하기 위한 자율지침이다. 

바꿔 말해, 기관투자자들은 그 동안 투자 기업의 주주총회에서 기업의 찬성 거수기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되면 기관투자자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해당 기업들도 이들의 눈치를 보게 되면서 일감몰아주기를 줄이고,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책을 펼치게 된다. 

김상조 후보자 역시 이 같은 점을 겨냥해 인사청문회에서 “지배주주가 독단적으로 기업경영을 전횡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공정거래법상 지배구조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상법이나 스튜어드십과 같은 시장감시 장치가 건전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도병원 흥국자산운용 CIO는 “과거 우리나라의 디스카운트 요인을 보면 기업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 문제가 차지하는 부분이 컸다”며 “제도 등을 수정해 이 부분을 선명하게 가져가겠다는 취지로 본다면 우리 사장 전체에 대한 외국인의 평가가 개선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사례를 보면 미국은 이미 1980년대 중반부터 기업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이 급격히 늘어났고 일본은 아베노믹스가 도입된 3년 전부터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되면서 비슷한 움직임이 연출됐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일본 TOPIX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은 2013년 각각 1.6%와 26%에서 2016년 2.1%와 34%로 개선됐다. 

국내에서 올 초 가장 먼저 ‘주주행동주의’를 화두로 던졌던 장화탁 동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을 보면 30년 전부터 미국의 주주행동주의 사이클은 본격화됐다”며 “이와 맞물려 ‘주주가치’ 라는 단어를 활용하는 경우가 급속히 확대됐고, 자사주매입과 배당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국내에서도) 단기적인 이슈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합법적인 지주회사 전환은 인정하되 불법적인 증여 및 상속은 보다 강력하게 규제하겠다는 것이 신임 공정위장의 의견"이라며 "또한 전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코스피의 배당성향을 고려할 때, 향후 지주사의 보유 지분가치에서 발생할 현금흐름은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SK, GS가 이러한 요건에 동시 부합하는 대표적인 지주사"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