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여론조사
역대최고치였던 YS 83% 넘어서
[뉴스핌=이고은 기자] 국민 84%가 "문재인 대통령이 현재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역대 대통령 중 최고치를 경신한 기록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5월 30일~6월 1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라고 물은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7%였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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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스핌DB> |
갤럽은 지난주까지 직무수행 평가 대신 직무수행 전망 평가를 물었다. 지난주까지 '문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직무수행을 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잘할 것이다'라는 답변이 88%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8%), '인사(人事)'(10%), '전반적으로 잘한다'(8%), '공약 실천'(7%) 등 순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인사 문제'(28%)와 '북핵·안보'(10%), '말 바꿈·기존 입장 바뀜'(7%) 등을 지적했다.
한편 정당별 지지율은 민주당 50%, 국민의당 9%, 자유한국당 8%, 바른정당 8%, 정의당 8%로 각각 집계됐다. 없음 및 의견유보는 16%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 포인트 내렸고, 보수정당 중에서는 한국당이 바른정당을 줄곧 앞섰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동률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