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인도 1분기 GDP 6.1% 성장… 2년 만에 최저

기사입력 : 2017년06월01일 09:18

최종수정 : 2017년06월01일 09:18

"화폐개혁·상품가격 상승 등 일시적 영향"
FY17엔 7.1% 그쳐.. 8%대로 점차 강화 예상

[뉴스핌= 이홍규 기자] 올해 1분기 인도 경제가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31일 인도 중앙통계국(CSO) 발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인도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7.1%(로이터통신 집계)나 앞선 분기의 7% 성장률에 못 미치는 결과다.

또한 이번 성장률은 2년여 만에 최저치로, 6.9% 성장률을 기록한 중국에게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타이틀을 잠시 잃었다.

전문가들은 작년 말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고액권화폐 폐기 정책이 수요에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작년 11월 인도 정부는 탈세 방지를 위해 예고없이 인도의 고액권화폐 사용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 가계들은 소비를 줄이고 기업들은 인력을 감축했다.

제조업, 농업, 서비스 경기 등이 모두 둔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빈민층이 주로 종사하는 건설업의 총부가가치(GVA)는 3.7%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도 중앙 정부의 수석 통계학자 T.C.A. 아난트는 1분기 성장 둔화가 화폐개혁 때문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상품가격 상승이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렸고 이에 따라 실질 성장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인도 경제의 전망은 낙관적이다. 이날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인도 GDP 성장률이 앞으로 3~4년 동안 8% 수준까지 점차 강화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2017회계연도와 2017회계연도 성장률은 각각 7.5%와 7.7%로 제시했다.

통합 세제 개혁으로 인해 인도 GDP가 약 2% 상승하게 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하지만 이 효과는 2018회계연도는 되어야 나타날 것이란 것이 경제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당장 올해는 일찍 시작된 몬순(Monsoon) 우기가 경제에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7회계연도(2016년 4월 1일~2017년3월31일) 실질 GDP는 7.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 회계연도 성장률 8%보다 둔화한 것이다.

인도 경제성장률 추이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