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스타트업 주식 유통 시장인 KSM(KRX Startup Market)에서 코넥스로 상장하는 첫 사례가 발생하며 유통시장에 대한 우려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1일 "지난 5월 2일 여성 의류업체 에스와이제이가 코넥스에 상장되며 KSM에서 코넥스로 이전한 첫 사례"라며 "에스와이제이는 지난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으로 7억원을 조달했던 회사"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상장 첫날 주가가 가격 제한폭(15%)까지 상승하면서 크라우드펀딩 투자자들의 투자 수익률이 199%에 달했다.
노 연구원은 "향후 KSM를 거쳐 코넥스 상장을 하는 사례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라며 "한국거래소는 시장 활성화 목적으로 코넥스 특례 상장을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KSM 등록 크라우드펀딩 기업은 조달금액 1.5억원 이상,투자자 20명 이상이면 특례 상장 요건을 충족한다.
현재 KSM 등록 기업 46개 사 중 크라우드펀딩으로 진입한 회사는 30개 사로 향후 활발한 코넥스 시장 진입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