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은 5월 크레인 사고로 전년 대비 감소
[뉴스핌=조인영 기자] 삼성중공업의 2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I=삼성중공업> |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0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 다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27.4% 적은 1조9762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계절적으로 2분기 매출은 1분기 보다 많은 것이 일반적이나 5월 1일 근로자의 날 벌어진 크레인 사고로 인한 14일 조업중단 영향으로 매출이 일부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익면에서도 지난해 3분기부터 유지중인 92%대의 원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영업이익에서 뚜렷한 감소요인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는 해양플랜트 등 신규수주 회복으로 수주부진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해양플랜트에서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U) 수주에 성공하는 등 타사의 VLCC(초대형 유조선) 중심 수주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