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에서 우즈베키스탄 여배우 딜도라의 일상을 전한다. <사진=KBS> |
[뉴스핌=박지원 기자] ‘이웃집 찰스’에서 우즈베키스탄 여배우 딜도라의 딸 다솜이의 연예인 도전기를 소개한다.
30일 방송되는 KBS 1TV ‘이웃집 찰스’ 115회에서는 지난 방송에 출연했던 우즈베키스탄 미녀 배우 딜도라의 최신 근황을 전한다.
‘이웃집 찰스’ 55회 방영 당시 딜도라는 갑작스러운 남편의 직장암 투병에 숨가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남편 병간호, 우즈베키스탄에서의 여배우 생활, 한국에서의 리포터 일, 딸 다솜이 육아까지 혼자서 감당하기엔 벅찬 일상이었다.
다시 만난 딜도라는 화려한 여배우의 삶은 내려놓은 채, ‘엄마’ 역할에 전념 중이다. ‘이웃집 찰스’ 100회 특집에도 딜도라와 함께 스튜디오를 찾았던 딸 다솜이는 화면에 나온 스스로의 모습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고.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TV에 나오고 싶다”는 딸을 위해 엄마 딜도라는 고군분투 중이다. 다솜이의 첫 촬영 전날, 스태프들에게 나눠줄 비타민 음료 수십 병에 일일이 스티커를 붙이는 정성까지 보였다.
한편 남편 손상혁 씨는 건강이 많이 좋아져, 아내의 손길이 덜 필요해졌. 혼자서는 교체가 힘들어 딜도라가 갈아줘야 했던 장루주머니를 떼게 된 것. 그럼에도 완전히 성치 않은 몸이지만 가장 상혁 씨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를 위해 딜도라와 다솜이는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에 질 수 없는 남편은 한우를 먹겠다며 아내와 딸을 어딘가로 데려갔다. 그곳에서 딜도라는 폭풍 눈물을 흘렸다.
화려한 배우의 삶을 내려놓은 ‘엄마’ 딜도라 이야기는 오늘(30일) 저녁 7시 35분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