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투수 신준혁, 선린인터넷고 상대로 노히트노런... 신민혁 이어 올 고교야구 2번째 대기록

[뉴스핌=김용석 기자] 배재고 투수 신준혁이 노히트노런을 써냈다.

우완투수 신준혁은 5월27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7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서울권A 선린인터넷고와 경기에서 9이닝 동안 퍼펙트 피칭으로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키 178㎝, 몸무게 70㎏의 고3 신준혁은 124개의 공을 던져 볼넷 6개를 내주고 삼진 3개를 잡아냈다.

이날 신준혁은 2회 1사 후 연속 볼넷을 내주었지만 삼진에 이어 포수 양기범의 정확한 송구로 2루 주자의 도루 시도를 저지해 첫 위기에서 벗어난 후 5회와 8회 각각 볼넷 하나를 내주는 등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이후 9회 2사 후 마지막 위기를 맞았다. 두 타자를 연속 볼넷을 내준 신준혁은 마지막 타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 대기록을 완성했다.

이번 신준혁의 대기록은 야탑고 3학년생 신민혁이 3월 26일 유신고와 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데 이어 두 번째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신준혁에게 후반기 주말리그 종료 후 권역별로 거행될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