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사진) 714일만에 시즌 첫승’ 버나디나 3점포등 5타점 맹활약...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에 15대7 승.<사진= 뉴시스> |
‘김진우 714일만에 시즌 첫승’ 버나디나 3점포등 5타점 맹활약...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에 15대7 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진우가 714일만에 시즌 첫승을 써냈다.
KIA 타이거즈는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15-7로 승리, 단독 선두를 이어 나갔다.
이날 선발로 나선 김진우는 5이닝 동안 8피안타 4볼넷 4실점으로 타선지원으로 714일만에 시즌 첫승을 작성했다. 타선에서는 버나디나가 시즌 첫 4안타로 맹활약했다. 버나디나는 3점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6타수 4안타 5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KIA는 타자일순, 대거 8득점에 성공했다. 1회초 버나디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KIA는 안치홍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서동욱이 상대 선발 박진형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탠뒤 김선빈의 2타점 적시타로 4-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진 2사 2,3루서 9번 김민식이 6구만에 볼넷을 얻어내 다시 누상을 모두 채웠다. 타자일순 타석에 들어선 버나디나는 2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이후 KIA는 2사 2,3루서 이명기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보탰다.
롯데는 3회 들어 이대호의 안타와 최준석의 볼넷에 이어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성공한 뒤 이어진 2사 2,3루서 번즈의 안타로 1점을 보탰다. 그러나 계속된 2사 1,3루서 신본기는 땅볼 아웃에 그쳤다.
버나디나의 활약은 3회말에도 이어졌다. 선두타자로 나서 펜스를 맞추는 큼직한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버나디나는 나지완의 '행운의 2루타'로 홈을 밟았다. 나지완의 타구는 평범한 외야 뜬볼에 그치는 듯 했으나 중견수 전준우의 글러브 옆으로 비껴 나갔다.
이후 버나디나는 팀 통산 2만 득점을 돌파하는 쐐기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10-2로 앞선 4회말 1사 1,3루서 버나디나는 롯데 강동호의 초구 141km 패스트볼을 받아쳐 비거리 110m 우월 3점포로 연결했다. 시즌 5호.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