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2일까지 매주 토요일 개최…첫 주제는 '촛불이 말합니다'
[뉴스핌=이영태 기자] 문재인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산하 국민인수위원회는 서울 세종로 한글공원에 위치한 열린광장 '광화문1번가'에서 국민의 생각을 수렴하기 위한 기획 프로그램 '국민마이크'를 27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한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촛불집회.<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국민마이크는 국민이 새 정부에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면 정부가 경청하는 방식이다. 발언을 원하는 국민은 이날 광화문1번가에서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발언 내용은 녹취·정리해서 국민인수위에 전달된다.
첫 번째 '국민마이크' 주제는 '촛불이 말합니다'. 촛불 집회 운영에 함께 참여했던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주관한다.
국민인수위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가 촛불시민혁명으로 탄생한 정부인만큼 첫 번째 국민마이크는 촛불을 주제로 운영한다"며 "'국민마이크'는 단발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오는 7월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