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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8년 뒤 휘발유 자동차보다 싸게 산다

기사입력 : 2017년05월26일 16:27

최종수정 : 2017년05월26일 16:27

배터리 가격 2030년까지 77% 하락 전망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전기자동차가 휘발유를 태우며 달리는 일반 자동차보다 저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테슬라 슈퍼차져.<사진=전민준 기자>

전기자동차의 동력에 해당하는 배터리 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2025년이면 미국과 유럽에서 자동차 가격에 역전이 일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배터리는 전기자동차 가격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때문에 배터리 가격의 하락은 곧 차량 가격의 인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2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배터리 가격은 2016년과 2030년 사이 77%에 달하는 하락을 기록할 전망이다. 테슬라부터 르노까지 관련 업체들이 전기자동차의 비용을 떨어뜨리기 위해 다각도의 연구와 투자를 단행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커다란 결실이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의 콜린 맥커러처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배터리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전기자동차의 가격이 점차 휘발유 자동차와 좁혀지다 역전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전기자동차 선호도가 상승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기차 조에(ZOE)를 개발한 르노는 2020년대 초반이면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이 휘발유 자동차와 같은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차량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는 돌파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한편 전기자동차에 대해 더욱 엄격한 규제가 한층 완화되면서 소비자 층이 넓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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