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유니셈 RF(Radio Frequency)센서 '유니이지스(UniAegis)'의 설계, 개발, 제조에 대한 유럽 통합규격인증(CE)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CE(Communaute Europeenne) 인증은 안전, 환경, 건강 등과 관련한 유럽연합(EU)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하는 통합규격인증이다. 유럽 내 제품 판매를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획득해야 한다.
유니이지스는 와이파이, NFC 등 무선신호 탐지 기술과 카메라를 통한 얼굴 및 객체 인식 기술이 통합된 IoT 장비다.
유동인구 분석을 비롯해 △방문 및 이동 패턴 △특정 신호 추적 등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및 예측해 관광, 광고, 보안,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유니셈은 이번 CE 인증으로 유럽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지난 1월 EU 중소기업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인 유로스타즈-2(Eurostars-2)에 선정돼 유럽 12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축하는 '관광지 수익 최적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니셈 관계자는 "이번 CE 인증으로 유니이지스의 유럽 수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등 신규 설립한 IoT사업부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며 "유니이지스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는 IoT 기술을 이용해 적용 가능한 사업 영역이 무궁무진한만큼 유로스타즈-2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