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영상] 스타PB "강남 꼬마빌딩, 조금씩 인기가 시들고 있다"

기사입력 : 2017년05월26일 11:42

최종수정 : 2017년05월26일 11:42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WM스타자문단 김현섭 PB팀장

[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해까지만 해도 꼬마빌딩은 자산가의 애장품으로 가장 먼저 꼽혔다. 본인이 거주하는 강남에 하나쯤 보유하면 마음이 든든하고 임대수입도 꼬박꼬박 나오기 때문이다. '사자'는 수요가 탄탄해 가격도 껑충껑충 뛰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조금씩 꼬마빌딩 열풍이 식어간다는게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WM스타자문단 김현섭 PB팀장의 말이다. 

저금리 시대가 저물어간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실제 지난 5년간 가격이 많이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임대료 상승보다는 저금리에 기댄 레버리지 효과였다. 대출금리가 계속 내려가니 임대료가 일정해도 계속 건물가격이 상승했다.

김 팀장은 "주식이 오르려면 회사가 벌어들이는 수익이 많아야 하듯이 상가는 임대료가 올라야 하는데 임차인은 힘든 상황이라 임대료를 올릴 수 없다는 것을 건물주들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형 부동산이 과거처럼 계단식으로 가격이 올라오긴 힘들다고들 본다"며 "추가로 매입을 하기 보다는 2~3년 정도 두고 보거나, 작년부터 조금씩 정리하겠다는 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김현섭 KB국민은행 PB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

또 다른 이유는 지난 5년간 손바뀜이 워낙 활발해 어느 정도 꼬마빌딩의 거래가 마무리됐다는 점이다. 

그는 "부동산은 한 번 사면 1~2년 내에 다시 팔거나 하지 않는다"며 "아직도 매도자 우위의 시장이긴 하지만 매수/매도 호가 차이가 크다 보니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팀장은 꼬마빌딩의 대안으로 부동산펀드를 제시했다. 지난해부터 국내건 해외건 대형 건물을 금융상품화 해 출시한 상품들이 계속해 인기를 끌었다. 

임차인이 안정적이라는 점, 투자자가 일일이 건물 관리를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 등 때문이다. 5~6% 정도의 비교적 높은 수익률도 자산가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했다.

김 팀장은 "꼬마빌딩의 대체제로 부동산펀드를 권유한다"며 "빌딩을 사면 하나만 사야 돼 사실상 '올인'인데 금융상품을 이용하면 전국이고 전세계고 여러 빌딩에 분산해서 투자할 수 있는데다가 (건물)관리도 필요 없다"고 조언했다. 

최근 홈플러스가 장기 임차한 건물을 이용한 펀드가 여러 개 출시됐고 해외 상품으론 호주, 하와이 쪽 부동산 펀드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고객은 부동산에서 뺀 돈을 현금성 자산으로 전환해 기회를 엿본다는 것이 김 팀장의 분석이다. 자산가격이 급락할 경우 저가매수의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는 “자산가들이 보기에 주식은 박스권을 뚫었고 수익형 상가도 고점”이라며 “어떤 외부 충격에 의해 혹시 올지 모를 자산가치 급락에 대비해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꼭 CMA나 입출금통장이 아니더라도 정기예금도 해지가 가능하고 보험도 마찬가지”라며 “또 달러나 유로화, 엔화 등 외화를 비축하고 있으면 자산가치 폭락이 왔을 때 기회를 누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김정은 참관때 '고물 로켓포' ... 北 관련영상 삭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특수부대 훈련 참관 때 고물 로켓포가 포착됐다는 본보의 지적(10월 4일 자 보도) 직후 북한 당국이 관련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방문한 군 특수작전부대 요원들이 RPG-7 로켓포로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로켓포의 목재 부분이 깨지고(붉은 사각형) 심하게 녹슬거나 찌그러진 모습이 드러난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10.07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4일 오전 보도에서 김정은이 지난 2일 서부지구 군 특수작전부대 훈련 기지를 현지 시찰했다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낙하산을 이용한 공중강습과 수중침투 등을 벌이는 특수부대 요원들의 모습과 함께 RPG-7 로켓포 10여기를 일제히 사격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그런데 나무 재질로 된 로켓포의 일부분이 깨지고 금속 부분은 새까맣게 녹슬거나 찌그러진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뉴스핌은 북한이 공개한 영상을 정밀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를 포착해 즉시 '김정은 찾은 최정예 부대에 깨지고 녹슨 로켓포'라는 제목과 함께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은이 지난 2일 참관한 훈련에 고물 RPG-7 로켓포가 드러났다는 뉴스핌의 보도 직후 북한은 사진 맨 아랫부분에 있던 문제의 깨진 로켓포 모습을 삭제한 뒤 조선중앙TV로 내보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24.10.07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훈련에 대해 "유사시 임무가 부여되면 일격에 적들의 심장부를 타고 앉아 전투 목적을 완수할 확고한 의지와 충천한 기세를 선보이며 명실공히 최정예부대로서의 위력과 본때를 남김없이 보여줬다"고 주장했지만, 본보는 노후화된 장비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깨지고 녹슨 무기는 김정은의 언급마저 설득력을 잃게 만들고 경제난에 시달려온 북한이 재래식 무기체계에서 낙후된 상태에 있음을 드러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의식한 듯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문제의 사진에서 아랫부분에 보이는 깨진 RPG-7을 삭제했다. 북한 당국이 주민이 시청할 수 있는 TV에서는 삭제했지만 외부에서만 볼 수 있는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인터넷 사이트에는 그대로 둔 것으로 볼 때 내부의 시선을 더 의식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서부지구 특수작전부대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오른쪽은 특수작전사령관 출신의 부총장모장 김영복. 왼쪽 김정은의 손에 가려진 인물은 리영길 총참모장.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10.07 북한이 이런 발빠른 반응을 보인 건 김정은이 참관한 훈련에 고물 무기가 등장한 점을 한국 언론으로부터 지적받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7일 "북한이 우리 언론의 보도에 이처럼 즉각 대응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며 "그만큼 김정은의 동정과 관련한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민감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1일 국군의 날 76주년 행사에서 8톤 탄두에 마하 10(음속의 10배) 이상의 속도로 적 지하벙커 100m 깊이까지 초토화 할 수 있는 현무-5 탄도미사일이 전격 공개되자 김정은이 서둘러 대남 특수부대를 찾아 맞대응 위협을 가하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고물 무기로 망신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4-10-07 06:22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